친구가 몸을 담은 스타트업회사와 같이 일할 기회가 생겨서 참여하게된 첫번째 전시이다.

미디어 아트 작품을 대학로에서 전시하는 것이 목표였고, 우리는 "바람더미" 라는 작품을 만들기로 하였다.


바람개비로 꽉찬 벽에 있고 그 앞에 사람이 서있는 모양대로 회전하는 것이었다.


나는 기구부 제작을 담당하였다.

투명 아크릴로 기구부를 만들었기때문에 wire작업에 많은 노력을 들였다.




벽을 투명하게 제작을 하기로 하여서 선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144개의 모터를 연결해야 하고, 보기 좋게 해야되기 때문에 선을 준비한것보다 더 쓰게 되었고, 그래서 색이 좀 섞이게 되었다.

길이에 맞춰 자르고, 연결부위의 피복을 벗기고 하는 작업 * 144는 너무 오래걸렸다.

밤을 새는건 당연했다.




기구부 제작에 뼈대는 프로파일, 벽은 아크릴로 하였다




생각한대로 모양이 나오면 기분이 좋다.




모터와 wire준비는 끝났다.



글루건을 이용해 모터를 먼저 부착하였다.



점점 기구부의 모양이 나온다.




선정리를 안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뒷면이다.



선을 전부 꼬아서 각맞춰서 연결을 하였다.



팔이 떨어지는 기분이다. 앞에 바람개비도 수작업을 통해 만든것이다. wire작업은 언제나 그렇듯 하나를 연결하면 다른 하나가 떨어지는것의 반복이다.



소스코드 작성중인 친구의 모습이다.



작업실에서 완성한걸 그대로 들고오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어서 다시 분해를 하였다.

분해는 조립의 역순이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전시장 벽 색에 맞춰 흰색으로 칠한 프로파일이다.



다시 조립의 시작



작업바지를 입고 작업을 하였다.



조립하다 방향이 안맞아서 다시 분해하고 하기도 하였다.

그때는 그지같았지만 지금생각해보면 하나의 추억이었다.



조립이 어느정도 되어간다.



혹시 앞으로 넘어지진않을까 싶어서 벽에 고정하였다.



깔끔한 뒷면



불꺼놓고 보니 멋있다.




동작하는 모습이다.


끝이 날것같지 않던 작업이 결국 끝나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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