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참가하였던 IMAV2009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커서 졸업전에 다시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고 프랑스에서 열리는 IMAV2013에 참가하기로 하였다.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이미 일은 저질렀고, 정신차려보니 프랑스에 있었다.


툴루즈에서 열리는 대회였고, 비행테스트로 해야했기 때문에 Airbnb로 방을 구했고 아주 좋으신 분들의 집을 운좋게 빌릴수 있었다.


나는 자세 제어 시스템과 GCS를 개발하였다.



테이블을 빌려서 작업대를 꾸몄고, 대회 준비를 하였다.



좀 더 잘 날리고 싶어서 Tuning을 계속 하였다.



작은 마당에서 저렇게 비행테스트도 하였다.

옆에 계시는 분이 주인부부이다.



GPS 수신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다.



야외 비행테스트이다. 근처 공원에서 하였고, 안정적인 비행을 하였다.



Tuning을 하는 모습이다. 인생샷을 찍어준 팀원에게 감사한다.



집앞 도로에서 밤에도 비행테스트를 하였다.



장비를 빌려서 테스트를 하였다.



매우 열정적인 모습이다.



대회첫날이 되었고, 실외미션 수행 순서가 표시되었다. 우리는 제일 마지막 WANT 팀이었다.

대회 당일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대부분의 팀들은 바람때문에 비행이 불가한 상태였고, 우리는 최소한 비행이라도 하면 좋을것 같아서

대회장 구석에서 계속 Tuning을 하면서 비행테스트를 하였다.


그러다 돌풍이 부는 바람에 우리 기체는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고, 시동을 끄고 추락시켜야 했지만 차마 그렇게 할수 없어서 계속 붙잡고 있었고

결국 우리 기체는 시야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기체가 사라진 방향으로 미친듯이 달려가 봤지만 눈앞에 호수가 나타나는 순간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제일 잘 날던 기체를 보내고 우리는 다음날 실내미션을 준비하기로 하고 대회장을 떠났다.




실내미션장이다. 오른쪽에서 비행을 시작하여 나무 벽을 넘고 기둥사이를 피하면서 비행을 하고 정해진 착륙장소에 착륙하는것이다.



Tuning이 거의 완벽하게 되었던 기체를 날려보내고 백업기체를 가지고 준비를 했지만 전날 털린 멘탈로 비행도 잘 안되는 상태로 참가하게 되었다.


비행이 안되는 기체로 실내미션장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팀마다 10분이 주어지고 그 시간은 비행하는데 써야 했지만 우리는 코드를 수정하면서 디버깅을 하였고, 아무리 해도 비행은 결국 못하였다.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채로 대회장을 나올수밖에 없었다.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고 저 순간을 잊지 못한다.



대회장에 온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우리 기체는 매우 잘 날고 할수 있는것도 많았었다.



우리팀에 표시된 X가 가슴이 아프다.



쏟아부은 노력만큼 얻은것도 많았지만 잃은것도 많은 프로젝트였고, 이 뒤에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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