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와 다르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전시나가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다. 하지만 Maker Faire만큼은 꾸준히 나가게 되었다. 

모두 같이 하는 친구들 덕분이다.


암튼 이번에는 좀 쉽지만 멋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였고, 나온 아이디어는 이렇다.


위에서 쇠구슬이 떨어지고 그게 바닥에 있는 실로폰을 쳐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었다.

쇠구슬만 잘 떨어지면 되고, 떨어진걸 잘 모으면 되는 것이었다.


나는 처음에 기구부 제작을 담당하였지만, 중간에 실로폰이 건반으로 바뀌게 되면서 건반개발을 담당하였다.



컨셉 사진을 찍기위해 탁구공을 샀고, 락카로 칠해 쇠구슬처럼 보이게 하였다.



거울을 세워놓고, LED 조명을 달아 그럴듯하게 해놓고 사진을 찍었다.


여기서 아이디어의 변경이 있었다. 이유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실로폰을 건반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인피닛 미러를 구현하기 위해 주문을 하였다. 포맥스도 길이별로 주문해서 편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건반을 만들었다.



드릴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건반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음악 연주를 위해 코딩을 하고있다.



건반이 들어갈 구멍을 뚫고 있다.



건반에 스위치를 달고 있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지만 문제가 생겼다.


쇠구슬이 떨어져야 하는데 한개씩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작품 전체 컨셉을 바꾸기로 하였다. 작업실에 있던 LED 바를 이용해 비트매니아를 만들기로 한것이다.


이때가 전시하기 6시간전인 4시쯤이었다...



기절하는 팀원이 생겼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LED 바를 급하게 세팅하는 모습이다.



급하게 코드를 변경하고 있다.



LED 바가 켜지는 아주 감동적인 모습이다.


인피닛 미러 효과가 아주 약간 있었다.



LED가 위에서 내려오면 해당되는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었다.



뒷모습은 아주 처참하였지만 이래도 좋았다.



가족들 앞에서 연주하는걸 보여줬다.


작품 컨셉이 직전에 바뀌는 바람에 아주 힘들었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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