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ItTakes

메이커 페어때 우리 작품을 좋게 본 분의 제안으로 참가하게 된 전시이다.

우리 일정상 부스를 계속 지키고 있을수 없어서 약간 변경을 하였다.

적외선센서를 두어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갈수록  LED 초의 색이 바뀌도록 하였다.

적외선 센서를 달았고, 부스가 작아 일렬로 배치하였다.

우리 부스의 모습이다.

원래부터 메이커페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지않아 아쉬워하던 참에

한빛미디어에서 메이커페어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참가신청을 하였다.

이 때는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것 보다는 사람들이 편하게 보고갈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논의끝에 LED Candle을 만들기로 하였고, 어떻게 만들것인지 내용을 구체화하였다.

실체 초의 내부를 파내어 LED를 심기로 하였고, (이 때는 과연 이쁠것인지 긴가민가한 상태였다.)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서 불빛을 제어하기로 하였다.

나는 팀원들과 함께 양초를 파내고 LED를 심는 기구부 작업을 하였다.

초는 한번 새걸 그래도 사용하지 않고, 불을 붙여 촛농과 길이의 변화를 주려고 하였다.

LED를 심는것은 밑에서 파려고 했으나 쉽지 않아 뒤를 파내었다.

처음으로 불을 켜본 모습이다. 생각보다 너무 이뻐 다들 놀랬던 기억이 있다.

전시작에 세팅을 하였다. 어두운 곳에서 전시를 했었어야 촛불이 더 이뻤을텐데 전시장이 밝아서 임시방편으로 검정색천을 이용해 빛을 가렸다.

오른쪽에 있는것은 촛불의 색을 제어할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이다.

앱을 통해서 초의 색을 제어할수 있도록 하였다.

디지털 스쿼시를 만들어보았다.

인터랙션에 관심이 많을때라 이때는 이런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던것 같았다.

실제 스쿼시와 동작이 비슷했다. 라켓이 있고 이걸이용해 공을 치는 것이었다. 공은 프로젝터를 통해 쏴지는 가상의 공으로서 

벽을 타고 오게 되는데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해 공이 항상 동그란 모양을 가지도록 하였다. (프로젝터를 비스듬한 면에 쏘면 공이 찌그러진다.)

라켓으로 휘두르는 순간 진동피드백이 오며 속도에따라 공의 이동속도도 달라지게 하였다.

나는 라켓제작과 공 물리엔진을 담당하였다.

라켓은 도면을 직접그리고 아크릴로 제작하였으며, 공이 부딪힐때마다 LED와 진동피드백을 주도록 설계하였다.

공 물리엔진은 Processing 으로 만들었으며, 가상의 공간에서 공이 벽또는 라켓에 부딪히고 이동하도록 개발하였다.

라켓이다. 도면을 그려 아크릴로 제작하였고, 배터리를 달아 독립적으로 동작하게 하였다. 

아두이노를 통해 진동모터를 제어하였다.

묵직한 맛을 좋아해서 무겁게 만들었다.

작품 스케일이 매번 크다보니 이번에도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리고 말았다.

라켓을 휘두르는 모습이다.

막판까지 시간에 쫓기다보니 통합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잘 마무리되었다.

전시를 통해 알게된 아주 열정적인 형이 한분있는데, 하는일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모아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꿈인 아주 멋진 형이다.

이 형이 바를 하나 빌려 이벤트를 여는데 그때 LED로 좀 꾸며달라고 해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팀원이 만든  LED 모듈(소리에 반응하며 결합이 자유로움)과 EL-Wire를 통해 작업을 하였다.

나는 팀원과 함께 설치와 조립을 담당하였다.

그 형이 만든 엔터테이먼트 회사의 캐릭터에 EL-Wire 로 장식을 하기로 하였다.

EL-Wire는 빛나는 선이기 때문에 배치를 위해 바느질하듯이 작업을 하였다.

전원선이 좀 복잡하게 들어갔지만, 잘 가려놓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연출될 것이기에 그냥 넘어갔다.

조명을 내리고 다른쪽 벽에 LED 모듈작업이 한창이었다.

잘만든 모듈이어서 연결이 아주편했고, 확장하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는 모듈이었다.

Arduino로 제어를 하였고, 순차적으로 켜지게하여 화려하게 만들었다. 아주 멋있었다.

우리가 만들었지만, 인증샷은 필수이다.

2011년에 참가했었던 Design & Art Fair에 또 참가하고 싶어서 도전해보았다.

팀원도 늘어나고 해서 사이즈를 좀 키워봤는데 쉽지 않았다. LED Cube를 여러개 만들고 Cube의 동작 (결합, 모션 등)에 따라 색도 변하고

벽에 나오는 화면도 바뀌게 하는 화려한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을 시작하였다.

나는 팀원들과 함꼐  H/W제작을 담당하였다.

LED갯수가 많아서 납땜이 매우 어려웠고, 동작이 잘 되지 않아 막판에 모듈로 교체하여 완성하였다.

가운데 저 곳에 LED가 배치되게 하였고, 배터리로 동작하게 할 계획이었다.

납땜지옥이 열렸다.

RGB LED를 사용하여 색의 변화를 줄 생각이었지만 매우어려웠다.

LED의 갯수가 생각보다 많았고, (RGB LED 는 다른개 아니라 R, G, B LED가 모여있는 구조라 3개의 LED라고 보면됨)

색 제어가 어려웠다.

그리고 납땜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렸다.

밤새하다가 포기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LED모듈을 사용해 개발을 완료하였다.

복잡한 작업실은 덤이었다.

완성한 작품과 우리 부스이다.

가지고 있던 LED 모듈이 2개밖에 없어서 LED Cube는 2개를 만들었다. 케이스를 씌우니 생각보다 멋졌다.

설명이 필요없는 인터랙션작품을 만들고싶었지만, 우리 작품은 좀 복잡한 편이라 설명이 필요했다.

Design & Art Fair는 정적인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관람객들이 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화살표를 이용해 관객들을 작품속으로 오게 하였다.

프로젝션 맵핑을 같이 하였기 때문에 벽에 저런 알수없는 물체를 볼수 있게 하였다.

LED Cube를 움직이면 벽에 있는 것도 같이 움직이게 하였다.

키넥트도 달아서 모션인식도 가능하게 하였는데, 저건 직접 우리 팀원이 시연을 한것이었다. ㅋㅋ

어린이 관람객들은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체험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여줘서 LED Cube를 몇번이나 망가뜨리곤했다.

어른들은 설명을 잘 듣고 조심히 체험하는 반면 어린이들을 만져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달려들었다.

북촌미술관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특별전에 참가하였다.

Sicaf 에서 했던 작품을 가지고 참가했던 두번째 전시이다.

북촌에서 진행하였고, 모션 컨트롤이 쉽지 않아 Wii remote를 이용한 걸로 변경하였다.

나는 Wii remote가 위치를 PC로 보내줄수 있도록 IR bar를 제작하였다.

자동차 군집제어 프로젝트이다.

제어의 목적은 사고방지였고, 주변의 자동차들의 상황을 인식해 사고위험시 회피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동차 위치 파악을 위해 천장에 카메라를 달았고, 자동차에 색 스티커를 붙여 식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동차까지 직접 만들수 없어서 RC카를 구입해 조종기 신호 수신부를 개조하였고, 우리가 만든 조종 신호를 입력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회피 주행 알고리즘을 담당하였다.

자동차 위에 붙인 스티커이다. 트랙은 영상처리를 위해 고무판을 사용했다.

3차선 도로를 만들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프로젝트 막판에는 밤샘을 피할수 없었다.